써니! 제발 너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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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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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마이너서 완봉승… 부활 시작(?)
김선우가 완봉승을 거두며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나는 햇살투를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 소속의 김선우(30)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2대0의 완봉승을 거뒀다. 최근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던 김선우는 이날 승리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6승째(7패)를 기록했다.

김선우는 1회초 선두타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뜬공과 견제사 내야땅볼로 아웃카운트를 간단히 잡아냈고, 2회에도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병살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선우는 5회까지 매회 한 명의 타자를 출루시켰다. 그러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2루를 밟은 상대 타자는 단 두 명이었다.

이후 김선우는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9회 2사까지 13타자 연속아웃을 잡아냈다. 김선우는 9회 2사에서 올 시즌 MLB 51경기에서 타율 0.297 4홈런 14타점을 기록한 호위 켄드릭에게 우익선상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선우는 '쿠바산 유망주' 켄드리 모랄레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5회말 타선이 낸 2점을 끝까지 지키며 완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선우는 평균자책점을 5.26(종전 5.78)까지 끌어내렸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자주 대량실점하며 부진했던 김선우여서 메이저진입을 위해서는 이러한 호투가 계속 이어져야 할 전망이다.

한편, 추신수(25)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팀은 10대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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