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7 … 충남지사·여론조사 `들쭉날쭉'
지선 D-7 … 충남지사·여론조사 `들쭉날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24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지, 양승조 vs 김태흠 오차범위 내 '박빙'
지역언론 梁 43.3% vs 金 45.6% 2.3%p 차
양승조(민주), 김태흠(국힘)
양승조(민주), 김태흠(국힘)

 

6.1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지사 여론조사 결과가 언론사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앙지에서 조사한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간에 오차 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이는 반면 지역언론 조사에서는 특정 후보에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여론조사 업체에서 조차 차이를 보였다. 
중앙지 3개사에 대한 여론조사의 경우 MBN과 KBS, 중앙일보는 두 후보간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결과를 내놓았다. 
MBN이 지난 4월 25~26 이틀간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경우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46.2%, 양승조 민주당 후보는 39.9%로 나타났다. 
KBS가 지난 4월 29일~5월 1일까지 3일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충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태흠 38.8%, 양승조 37.5%로 조사됐다. 
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이 조사에서 눈여겨 볼 점은 20~50대까지는 양 후보를 60대 이상은 김 후보를 지지했다. 또 남성은 김 후보, 여성은 양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지난 1~2일 이틀간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양 후보 46.0%, 김 후보 39.6%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연령대별 지지율도 20대~50대까지는 양 후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60대 이상에서 김 후보를 지지했다. 성별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양 후보가 앞섰다. 
지역언론 조사결과는 전혀 다르다.
TJB와 대전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사흘동안 대전지역 유권자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양 후보 43.3%, 김 후보 45.6%로 나타나 2.3%p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당선 가능성은 양 후보가 45.7%, 김 후보가 44%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1.7%p 격차를 보였다. 성별, 연령대별 차이는 타 여론조사와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자세한 여론조사에 대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