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형 환승할인제 … 교통비 ↓· 만족도 ↑
천안형 환승할인제 … 교통비 ↓· 만족도 ↑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2.05.2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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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후 58일간 45만7302건 이용 … 5억7천여만원 절감


온라인 설문 결과 71% “매우만족”·10% “조금만족” 답
천안형 환승할인제 시행 이후 지난 15일까지 58일간 약 5억7000여만 원에 달하는 시민들의 교통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2005년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연장된 후 17년 숙원사업이었던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환승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천안형 환승할인제'를 지난 3월 19일부터 도입했다.

천안형 환승할인제는 성인 기준 전철 기본요금에 해당하는 1250원을 실시간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시행 후 지난 15일까지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 이용 건수는 45만7302건을 기록했다. 환승할인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비 5억7000여만원을 아낀 셈이다.

1일 평균 환승할인 이용 건수는 7885건이었으나 최근 4주간 일평균 이용 건수는 8577건으로 늘어났고 일일 최다 환승 건수가 1만2414건을 기록해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천안형 환승할인제의 혜택을 받는 시민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환승해 이용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천안형 환승할인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403명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환승할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도에 관한 질문에 71%가 `매우만족'이라고 답했고, 10%가 `조금만족'이라고 답해 81%가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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