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유럽 `K-뷰티 클러스터 조성' 맞손
충북도·유럽 `K-뷰티 클러스터 조성' 맞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5.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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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해외 홍보 지원 등 업무협약 체결
도내 10개사 - 유럽 21개사 참여 기술교류회도
충북도와 유럽 화장품 클러스터 대표단,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한불상공회의소가 글로벌 K-뷰티 중심지 도약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유럽 화장품 클러스터 대표단,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한불상공회의소가 글로벌 K-뷰티 중심지 도약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유럽과 `K-뷰티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모은다.

도는 23일 충북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유럽 화장품 클러스터 대표단(GCC-eu),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한불상공회의소(FKCCI) 글로벌 K-뷰티 중심지 도약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크리스토프 마손 GCC-eu 대표, 윤주택 IBITA 회장, 윤성운 FKCCI 대표, 국내외 화장품 기업(31곳)이 참여했다.

협약 주체들은 글로벌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과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한국과 유럽 기업들의 상호협력과 해외 홍보 지원, 국제 무역 진흥 활동에 대한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이어 도내 화장품 기업(10곳)과 유럽 화장품 기업(21곳) 간 기술교류회도 개최했다.

기술교류회에서는 도내 기업들이 공동 참여해 개발한 공동브랜드 `샤비'를 시작으로 참여기업의 혁신제품 및 회사 소개가 이어졌다. 유럽 화장품 클러스터 대표단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충북은 화장품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세계화장품뷰티박람회 개최했다. `충청북도 뷰티산업육성조례'도 전국 최초로 만들어 다각적인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 2020년 기준 우리나라 화장품생산량의 38.7%(전국 2위), 수출량은 24억4200만 달러(약 3조원)로 32.2%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도내 화장품 기업과 유럽 화장품 기업 간 네트워크가 구축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인 청주(오송, 오창)에 화장품산업단지, 청주전시관, 화장품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현안사업을 막힘없이 추진해 K-뷰티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 도약을 위해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한 유럽 화장품 클러스터는 유럽 등 24개국 40개 클러스터 멤버십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 바이어와 화장품·뷰티 기업 매칭과 정보공유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2012년에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국내 유일의 해외전시 전문협회이며, 국내 661개의 회원사 및 국내·외 6만2000명의 바이어 네트워크망을 통해 연 75회의 해외 유망 전시회 및 컨벤션을 주관하고 있다.

한불상공회의소는 96개국 126개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간 60여개 이상 이벤트 및 컨퍼런스 주관하는 기관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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