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임자 가리는 DNA검사라도"
"땅 임자 가리는 DNA검사라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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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부산방문… "사실일땐 모든것 걸고 책임"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명박 전 시장은 15일 부산을 방문해 도곡동 땅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발표는 자신을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가 안 되도록 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은 남의 이름으로 내 땅 한 평만 있어도 모든 것을 걸고 책임을 지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DNA 검사라도 해서 내땅인지 남의 땅인지 밝히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전 시장은 경선을 앞두고 어머니가 일본여자라는 등 자신에 대한 각종 음해성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며 박근혜 후보측을 겨냥했다.

이 전 시장은 15일 아침 일찍 부산공동어시장을 둘러보고 충렬사를 참배한 뒤 김정훈,김희정의원의 지역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막판 지역표심 다지기에 주력했다.

한편 정형근 의원과 함께 최근에야 이 전 시장 지지를 표명한 김정훈 의원(남구 갑)은 15일 인사말을 통해 흑색선전, 정치공작이 정권말미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전 시장에 대한 각종 음해성 소문들 가운데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고 당원들이 속지말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정보위원장이라는 당직을 갖고 있어 지지표명이 늦게 이뤄졌지만 이 전시장과 인연이 10년 전 신한국당 법률자문을 할때부터 시작돼 김유찬 문제, BBK, 시장출마 당시 선거법위반 문제 등과 관련해 법률적 조언을 하며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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