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대부분 안전수칙 무시
물놀이 사고 대부분 안전수칙 무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8.16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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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고, 높은 파도가 치는 가운데 대천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 하던 이모(29), 오모씨(22)가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는 것을 보령 119해변구조대가 발견, 구조했다.

충남도내 접수된 물놀이 사고 총 61건 가운데 안전수칙 불이행이 36건(59%)으로 전체 사고건수의 절반을 넘었으며, 수영미숙이 22건, 기타 음주는 3건으로 대부분의 사고가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했다. 10명중 6명 이상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나는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도내 해수욕장과 하천, 저수지 등 총 69개소 119해변구조대 및 119시민수상구조대로 접수된 물놀이 사고의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구조대는 이 기간 72명을 구조하고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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