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지현동 이색적 마을벽화 눈길
충주 지현동 이색적 마을벽화 눈길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2.05.0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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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담장 선정 … 마을경관 개선
유명작가 작품 전시 등 볼거리 제공

 

이색적인 마을벽화가 주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을벽화는 충주시 지현동 15통 일원으로, 낡고 오래된 담장을 선정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밝고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꾸몄다.

벽화는 충주 최초의 사과 재배지였던 지현동의 역사성을 살려 사과 그림을 실물처럼 생동감 넘치게 그려 넣었고, 사과 그림 옆으로는 세계적인 작가인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액자 형태로 나란히 배치했다.

지현동은 골목길의 낡은 담장을 산뜻하게 단장하기 위해 마을 벽화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또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사과나무 이야기길'을 조성했으며 어울림센터와 사과박물관도 곧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성래 15통장은 “오래된 담장이 멋지게 바뀌어 주민들이 좋아하고 입소문이 나면서 일부러 이곳을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화사한 벽화 덕분에 마을에도 활기찬 기운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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