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국비 86억원, 도비 80억원 등 총 166억원을 투입해 청주·충주의료원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의 시설 개선과 장비 보강으로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의료원에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정신병동 시설 개선 △음압격리병실 확충 △기관지 내시경실 설치 △의료장비 41종 구입 등을 추진한다.
이 중 음압격리병실에는 12억원이 투입된다. 감염병 중증환자 치료 여건 확보와 중증환자 적정 치료를 위해서다.
충주의료원은 116억원을 들여 △심뇌혈관센터와 재활치료센터 증축 △기숙사 증축 △치유공원 데크 교체 △차량 관제시스템 설치 △의료장비 23종 구입 등을 진행한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심뇌혈관센터 등의 증축 사업은 54억원이 투입된다.
뇌심혈관 질환과 재활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현대 사회에 발맞춰 적정 의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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