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넥스트 레벨” 코첼라 열광의 도가니
에스파 “넥스트 레벨” 코첼라 열광의 도가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4.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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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최대 음악축제 메인스테이지 무대
20분 공연 … 현장·온라인 `뜨거운 반응'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등장하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가 SM엔터테인먼트 세계관의 핵심 지대인 광야로 탈바꿈했다.

24일(한국시간) 오후 스트리밍된 미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메인 무대인 ‘코첼라 스테이지’에서 에스파가 진가를 발휘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밤 펼쳐진 에스파 무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으로 현지에 다양한 아시안 아티스트를 소개해온 레이블 ‘88라이징’이 메인 무대에서 기획한 공연 ‘헤드 인 더 클라우드스 포에버(Head in the Clouds Forever)’에 포함됐다.

에스파는 이번 공연에서 첫 미니앨범 수록곡 ‘아이너지(aenergy)’로 포문을 열었다. 히트곡 ‘블랙 맘바(Black Mamba)’와 ‘새비지(Savage)’를 들려줬다. 특히 이번 코첼라 무대를 위해 미공개 신곡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영어로 가창했다. 강렬한 기존 에스파 곡과 달리 달콤한 팝 사운드의 곡이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에스파는 약 20분간 무대를 선보였는데 데뷔 2년 만에 미국에서 첫 라이브 무대였음에도 현지 호응은 대단했다. “아이 러브 윈터” 등의 환호성 등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현지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 등 육성 응원이 또렷했다. 트위터에선 ‘에스파’ ‘에스파 코첼라’ 등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를 향한 응원을 담은 스카이 배너들도 코첼라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어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에 데뷔한 에스파는 사실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에서 인기를 직접 확인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코첼라 무대에 선다는 것이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특히 메타버스 걸그룹으로 통하며 온라인에서 강세인 그룹이었는데 이렇게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명성을 확인하며 북미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 등을 꾀하게 됐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이어져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는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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