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산업단지 지역경제 견인
진천군 산업단지 지역경제 견인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2.04.24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내총생산 7조6140억 중 78.6% 등 기여

진천군의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와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성장동력원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충북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산업(농공)단지와 지역경제발전 간 상관관계 연구용역을 진행해 산업(농공)단지 운영에 따른 지역내총생산, 생산액, 수출액, 지방재정수입 등 지표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제시했다.

통계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북도기본통계, 진천군청 내부자료 등을 활용해 주요지표별에 대한 산업(농공)단지 기여도를 분석했다.

△지역내총생산(19년 기준) 7조6140억원 중 78.6%인 5조9844억원 △광업·제조업 생산액(19년 기준/10인 이상) 14조6074억원 중 64.9%인 9조4780억원을 산업(농공)단지에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업·제조업 사업체수(19년 기준/10인 이상) 467개사 중 46.5%인 217개 △광업·제조업 종사자수(19년 기준/10인 이상) 3만913명 중 34.4%인 1만628명 △총 수출액(21년 기준) 20억9509만불 중 57.7%인 12억886만불을 담당했다.

산업(농공)단지가 지역경제 및 산업발전에 미치는 영향의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수준의 1인당 노동생산성이 제시됐다.

최근 6년간(16~21) 산업(농공)단지의 1인당 평균 노동생산성은 9억 2257만원으로 이는 전체 광업·제조업의 평균 4억 6672만원의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1인당 GRDP(19년 기준)인 8961만원보다는 무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산업(농공)단지의 높은 생산성을 입증했다.

산업(농공)단지는 생산된 제품에 대한 소비, 투자 및 수출 등의 최종수요가 전후방산업의 생산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