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이 꼽은 위인은
교장선생님이 꼽은 위인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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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세종대왕, 2위 충무공 이순신 장군
아산·천안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교장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으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꼽았다.

이 결과는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유은정 연구원과 김기태 객원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5월 아산·천안지역의 초·중·고 111명의 교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60.4%(67명)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으로 세종대왕을 선택했으며, 이어 이순신 28.8%(32명),박정희3.6%(4명), 김구, 단군 순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의 분석에 대해 조사에 참가한 이순신연구소 김기태 객원연구원은 "이순신에 대한 높은 인지도는 탁월한 리더십과 아산 현충사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되며, 3위를 차지한 박정희 대통령 역시 리더십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안시에는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사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관순을 우리나라 대표위인으로 선택한 교장들은 단 한명도 없었다.

절반가량의 교장들은 교육적 차원에서 학교 교정에 위인동상 건립을 희망했다.

이는 맥아더, 단군동상 등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해체되면서 학교 교정의 위인동상 존립도 위기에 처해질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설문에 응답한 교장 중 99.1%(110명)가 일본의 영토야욕을 차단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교육이 학생들에게 필요하다고 응답해 초·중·고 학생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그리고 위인들을 접하는 매체로는 43.2%(48명)가 교과서를 선택했고, 위인전 35.1%(39명), 화폐 8.1%(9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과서와 위인전에 이순신의 정보가 충분한가를 측정(리커트 5점척도)한 결과 3.42와 3.74로 다소 낮은 평균치를 보였다.

한편 이순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상의 이미지는 거북선과 임진왜란으로 본받을 점은 충효정신, 애국심, 리더십을 꼽았다.

연상지역은 66.7%(74명)가 아산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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