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쉬고 돌아온 세계 1위 고진영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정조준'
푹쉬고 돌아온 세계 1위 고진영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정조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4.21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인비·김세영·양희영·박성현 등 한국선수 21명 출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짧은 휴식을 끝내고 돌아왔다.

고진영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 출격한다.

고진영은 이달 초 끝난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첫 날 2오버파로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이어진 언더파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

그답지 않은 성적을 낸 고진영은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을 건너뛰면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었다. LPGA 투어 일정이 없었던 4월 둘째주를 포함해 2주 가량 푹 쉬었다.

LA 대회를 통해 복귀를 앞둔 고진영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주 좋은 휴식기를 보냈다”면서 “연습을 열심히 하고, 쉬고, 잘 자면서 시간을 보냈다. 잘 먹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골프 대회 생각을 최대한 자제했지만 연습은 게을리 하지 않았다. 고진영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잘 못했기에 스윙을 약간 손봐야 했다. 연습을 열심히 했다. 점점 나아지긴 했지만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8년 휴젤-JTBC LA오픈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휴젤-에어 프레미아(2019·2021)라는 이름을 거쳐 올해부터 디오 임플란트로 재탄생했다.

고진영은 현장을 찾을 부모님의 응원을 등에 업고 첫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부모님을 행운의 부적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면서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진영 뿐 아니라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박성현 등 총 21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타이틀을 놓고 경합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