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공천 최종 확정
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공천 최종 확정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4.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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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논란 사실과 다르고 경쟁력 갖춰” … 비대위, 공관위 결정 수용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다주택 아파트 처분 과정에서의 논란으로 잡음이 이어진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 전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결정대로 충북지사 후보 단수 공천을 확정지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 전 비서실장의 충북지사 후보자 확정과 관련해 “본인의 소명이 있고 과거 사건이 잘못 알려진 사실들도 있어서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며 “우리당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이고 이미 공관위 결정대로 빨리 해주는 게 옳다고 해서 결정이 났다”고 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가격 폭등과 고위직의 다주택 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던 와중에 고향인 청주 아파트는 팔고 `똘똘한 한 채'인 반포 아파트는 유지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당초 반포 아파트를 팔겠다고 했다가 청주 아파트를 매각으로 청와대 대변인이 정정 브리핑을 하는 해프닝까지 빚어 화를 키웠다.

이에 따라 전날 공관위의 단수 공천 발표 이후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고 대변인은 △노 전 비서실장이 부동산 문제의 실질적 책임자는 아니라는 점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잘못 하는 바람에 청주 아파트 매각으로 정정했다는 점 △반포 아파트는 아들이 살고 있었기에 처분하기 어려웠던 점 △현재는 다주택을 모두 처분해 무주택인 점 등을 다른 비대위원들이 수긍해 공천이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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