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후보 김현숙 “여론조작 의혹 사실 아니다”
여가부 장관 후보 김현숙 “여론조작 의혹 사실 아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4.18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출신으로 윤석열 당선인 정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김현숙 숭실대 교수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고용노동수석 재직 당시 노동현안에 대한 여론조작을 기획했다는 의혹이 제기.

이와 관련, 김 후보자 측은 고용노동부가 관련 혐의로 본인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을 근거로 18일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발표.

이날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이 확보한 `2018년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5년 8월부터 다음 해 7월까지 `노동시장개혁 상황실' 설치를 주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상황실은 박근혜 정부 노동정책을 여론화하는 작업을 기획·지시. 또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우호 여론을 확산시키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여론공세를 기획.

이후 고용부는 2018년 5월 김 후보자를 직권남용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으나, 서울동부지검은 2020년 3월 김 후보자에게 무혐의 처분.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