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85.2% “가로구역별 높이 지정 필요”
청주시민 85.2% “가로구역별 높이 지정 필요”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4.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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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주대 산학협력단 설문 … 일조권 침해 이유 `최다'
갈등 해결 방안 … 토론·공청회-공론화 위원회 등 응답

청주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청주시 가로구역별(도로변 건물의 가로높이) 높이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시민참여 소통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2468명 중 85.2%가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 이유(복수 응답)로는 △고층건물로 인한 일조권 침해 74.5% △조망권 침해 55.7% △화재 등 안전상 이유 42.2% △개방감 형성 41.2% △교통혼잡 등 도시문제 40.1% △스카이라인 훼손 24.8% △도시미관 형성 저해 20.2% △기타 1.3% 순으로 집계됐다.

`높이 지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1.9%였다.

그 이유는 △다양성 확보 64.2% △형평성 문제 52.2% △사유권 침해 51.9% △도시 전체의 높이 관리가 더 중요 37.2% △다른 방법으로 높이 규제 가능 30.7% △주거지 부족 문제 해결 21.5% △기타 7.2% 순이었다.

건축물 높이관리 관련 갈등 해결 방법은 토론회 및 공청회가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론화위원회 22.3%, 주민설명회 17%, 기타 1.74% 등이다. 자세한 결과는 `청주시선 여론조사 참여&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설문조사외 추가적인 오프라인 설문자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 뒤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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