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합동감식
속보=지난 29일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MS여성의원(옛 민병열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화재(본보 3월 30일자 1·3면 보도)의 피해액이 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됐다.
충북도소방본부는 30일 이 병원의 화재로 부동산 피해 12억원, 동산 3억원 등 15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화재 원인을 밝힐 유관기관 합동감식이 다음달 4일 진행될 계획이다. 합동감식에는 충북소방본부, 청주청원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합동감식에 앞서 충북소방본부는 30일 오전 감식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신관 1층 주차장을 감식했다.
천장 안팎에는 수도 배관, 전선과 같은 전기 설비가 다수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발생 며칠 전에 주차장 천장 내부 수도 배관 동파방지 열선 보강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차장 입구에 세워진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최초 발화가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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