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17억7354억 `광역단체장 10위'
이시종 17억7354억 `광역단체장 10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3.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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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 재산변동 사항 공개
충북도의원 최고 재력가는 박상돈 … 45억1776만원 신고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재산이 1년 만에 2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의원의 평균 재산이 9억원을 웃도는 가운데 박상돈 의원이 최고 재력가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의 재산은 17억7354만원이다.

1년 전 14억9159만원보다 2억8195만원(18.9%) 늘어났다. 재산 증식 요인은 본인 소유의 아파트와 토지 등에 대한 실거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예금이 늘고 채무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줬다. 단체장이 공석인 3곳을 제외한 전국 14명의 시·도지사 중 재산 순위 10위이다.

충북도의원 32명의 평균 재산은 9억1045만원이다. 2021년 8억5694만원보다 5351만원이 증가했다.

최고 자산가는 박상돈 의원으로 45억177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 등의 실거래 가격이 올라 재산 총액이 3억7469만원 늘어났다.

서동학 의원은 29억3972만원으로 재산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무려 7억4308만원이 줄었다. 건물 매각 및 채무 변제 등으로 재산이 줄었다.

이들 외에 10억원 이상을 신고한 도의원은 6명에 달한다.

이수완 의원 29억3143만원, 이상욱 의원 16억3632만원, 이상식 의원 13억9618만원, 이옥규 의원 11억5038만원, 박성원 의원 11억928만원, 이의영 의원 10억7363만원이다.

재산이 1억원을 넘지 못한 의원은 2명이다. 2115만원을 신고한 원갑희 의원이 가장 적고, 김영주 의원이 66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의원 30명은 모두 2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문희 충북도의장은 5억260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21년 4억5354만원보다 7246만원이 증가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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