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尹 당선인 오늘 만찬회동
文 대통령·尹 당선인 오늘 만찬회동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3.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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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9일 만 … 역대 가장 늦은 만남
비서실장 배석 … 불협화음 재현 방지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회동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만찬회동으로 전격 성사됐다.  

대선 19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 중 가장 늦은 만남이 됐다.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하는 만찬회동으로 변경됐다.

만찬으로 당선인을 더욱 예우하는 모습을 갖추는 동시에 회동 과정에서 불거진 양측의 `불협화음'이 다시 재현되지 않도록 배석자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윤 당선인 측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문 대통령의 제안을 다시 전했고 당선인 측으로부터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윤 당선인의 응답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5일 금요일 오후 장제원 비서실장에게 조속한 회동을 제안했고 이후 이 수석과 장 실장은 수차례에 걸쳐 연락을 취하면서 장소와 일정을 조율해왔다”고 전했다.

장 실장과 소통을 이어온 이철희 수석 대신 유영민 비서실장이 배석하는 것을 두고는 “당선인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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