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적응 빨라지고 팀워크 강화
업무적응 빨라지고 팀워크 강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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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멘토링제 성과
옥천군이 지난 4월 신규 공무원의 업무적응을 돕고 조직내 선후배간 화합을 꾀하기 위해 도입한 멘토링제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 3월 선배직원 10명을 멘토로 선정하고 신규직원 20명을 멘티로 정해 선배 1명이 후배 2명씩을 뒷바라지하도록 했다.

선배인 멘토가 후배인 멘티를 위해 낯선 공직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

멘토 역할을 수행중인 건설과 육종희씨(41)는 "신규 공무원들이 업무능력뿐 아니라 직원이든 민원인이든 만나는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는 지덕(智德)을 겸비한 엘리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또 업무추진 과정에서 실수하기 쉬운 사소한 것부터 하나하나 서로 상의하고 있어 세대차도 많이 좁혀졌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발령을 받은 산림축산과 최윤정씨(29)는 "김천이 고향이라 옥천이 낯설지만 멘토를 만난 후로 직장분위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9월 새로 실시되는 멘토링제는 연령 등을 고려해 선후배가 좀더 친밀한 관계를 맺도록 할 계획이다"며 "조직의 생산성과 신규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멘토링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8월말 상반기 멘토링제를 결산하는 발표회를 갖고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하반기 멘토링제에 들어가며 상반기와 달리 멘토와 멘티가 1대 1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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