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예비후보 등록 첫 날 `비교적 한산'
군수 예비후보 등록 첫 날 `비교적 한산'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3.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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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1명·보은 4명·괴산 3명 접수자 모두 국힘 소속
민주당 자격 심사절차 지연 탓 … 군의원 등록도 저조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군의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0일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출마예정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군의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0일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출마예정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20일 각 군선거관리위원회 접수 창구는 비교적 한산했다. 접수자는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충북도내 각 군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군수선거 예비후보자는 8명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집계됐다.

단양군수 예비후보로는 김문근 전 충북도 농정국장이 제일 먼저 등록했다.

정상혁 군수가 4연임 금지로 불출마해 무주공산이 된 보은군수 예비후보 등록에는 △구관서 전 한전 충북본부장 △구영수 전 보은군 경제정책실장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최재형 전 보은읍장(등록순) 등 무려 4명이 몰렸다.

괴산군수 예비후보에는 △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영동·옥천·음성·진천·증평 등 나머지 5개 군에서는 군수선거 예비후보 등록자가 한 명도 없었다.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도 군수선거와 마찬가지로 그 수가 적었다.

단양군 가선거구에는 국민의힘 소속의 김남회 단고을방문요양센터 대표와 이경표 전 고려학원 원장 등 2명이 등록했다.

영동군에선 현직 더불어민주당 군의원의 등록이 이어졌다. 가선구에선 이수동 의원, 다선구에선 이대호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보은군 나선거구에선 현직의 김응철 의원이 접수했다.

괴산군에선 민주당 최경섭 괴산라이온스클럽회장이 가선거구, 괴산군 전 불정면장(나선거구)과 조명동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괴산군 지회장(다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나머지 군에선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었다.

한편, 현재 충북도내 예비후보 등록은 민주당의 후보자 자격 심사절차가 늦어지면서 국민의힘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21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자격 검증을 위한 신청자를 공모 중이다. 미응모자는 공천심사에서 배제된다.

이 때문에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자 등록이 저조하다. 공모 중에도 적격판정을 받은 출마예정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그 수는 많지 않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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