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大 "살림살이 잘했다"
한국기술교육大 "살림살이 잘했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7.08.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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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립대학 경영분석 종합평가서 우수학교 선정 영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정병석, 이하 한기대)가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김학민·www.sahak.or.kr)이 올해 처음 실시한 전국 사립대학 경영분석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학교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달 초 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전국대학 경영분석 종합평가에서 한기대는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등 18개 대학과 함께 우수학교 그룹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전국 4년제 사립대학 190개교의 2005회계연도 결산서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대학의 재정상태 건전성, 재정활동 및 교육투자활동을 통한 성과창출 정도 등이며, 한기대는 재무조달 및 상태 분야에서 최고 가중치를 보인 '운영비율' 지표평가에서 가톨릭대(83.85%)와 고려대(84.01%)에 이어 86.04%를 기록, 운영수익 대비 고효율의 재정운영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법인전입금 구성비율에서도 노동부가 전액출연·설립한 대학답게 53.6%를 기록해 10∼20%를 기록한 다른 대학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학생들에 대한 대학의 서비스 지표를 묻는 질적 평가에서도 한기대는 등록금환원율 (394.31%) 학생1인당 실험실습비 (290.61%) 전임교원1인당 학생수 (25.57명) 전임교원강의담당비율 (73.04%) 학생1인당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비 (666만 9800원) 등에서 모두 포항공대에 이어 전국 두번째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기대 이성규 홍보팀장은 "기술교육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꾸준한 투자가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그룹에 포함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노동부가 전액 출연으로 설립한 한기대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육부가 아닌 기타 정부 부처가 설립한 법적 근거에 따라 사립대학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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