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호·황하이니 - 이정우·제인로즈 두쌍 전통혼례 진행
괴산군 관내 다문화가정 두쌍이 합동 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인생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주인공은 고민호·황하이니(베트남), 이정우·제인로즈(필리핀) 부부다.
이들 부부는 지난 12일 괴산가족센터(센터장 한석수)가 주관해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이차영 군수와 군의회 신동운 의장,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이들 부부 결혼식은 괴산향교 류병환 전교의 집례로 괴산향교 홀기(笏記)에 따라 전안례, 교배례, 서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주례사 등 전통혼례로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은 신랑·신부에게 더욱 뜻깊은 추억도 선물했다.
이들 부부는 “한국에서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올려 매우 기쁘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며 “모두에게 감사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잘 살겠다”고 감사해 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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