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유세로 지역정가 복귀 노영민 도지사 출마 행보(?)
대선 유세로 지역정가 복귀 노영민 도지사 출마 행보(?)
  • 선거취재반
  • 승인 2022.02.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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輿 충북도당 대선 선대위 상임고문 … 선거 전면에
충북도내 곳곳 돌며 이재명 후보 지원유세 이끌어
지역정가 “얼굴알리기 기회 … 곧 거취 표명할 듯”

퇴임 후 지역활동을 자제해왔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대선 공식선거운동을 계기로 지역정가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민주당내 충북지사선거 유력후보로 거론돼온 만큼 사실상 지방선거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노 전 실장은 17일 임호선 국회의원(민주당, 증평·진천·음성)과 함께 음성전통시장을 찾아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노 전 실장은 지난 2020년말 대통령비서실장에서 퇴임한 후 언론사 인터뷰 등을 제외하곤 외부활동을 자제해왔다.

대선 지원유세는 민주당 충북도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위촉된데 따른 것이다.

노 전 실장이 충북지역 유세활동에 나선것은 지난 15일 공식선거운동 개시와 함께다.

청주체육관 앞에서 열린 충북도당 `대선 필승 출정식'에 참석한 그는 당원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 뿐이다. 자신감을 갖고 국민을 믿고 선거에 임하자”고 말했다.

지난 16일엔 충주시 중앙시장 입구에 마련된 유세차량에 올라 “이번 대선을 통해 이 땅의 정치 보복을 없애야 한다”며 “민주주의가 더는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충주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노 전 실장은 앞으로도 대선전까지 충북도내 곳곳을 돌며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선 노 전 실장이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등판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도내 전역을 돌며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노 전 실장이 충북지사선거와 관련한 언급이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자칫 대선보다 본인의 선거에 집중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한 후 본인의 거취에 대한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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