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도 제친 ‘엔칸토’
`겨울왕국’도 제친 ‘엔칸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2.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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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만에 빌보드 ‘핫100’ 역주행 속 정상 차지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엔칸토 : 마법의 세계'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역주행하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2일 빌보드와 NPR 등에 따르면 `엔칸토' OST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는 5일 자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8일 자 `핫100' 차트에서 50위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더니 5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는 `엔칸토'에서 여주인공 미라벨이 그녀의 가족으로부터 미래를 예측하는 재능과 저주를 가진 브루노 삼촌에 대해 알게 되면서 부르는 노래다.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노래가 `핫100' 1위에 오른 건 1993년 '알라딘`의 삽입곡인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이후 29년 만이다.

국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켰던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4)의 `렛 잇 고'는 `핫100'에서 5위를 차지했다.

`엔칸토' OST는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천재 뮤지컬 작곡가 겸 연출가 린마누엘 미란다가 맡았다. 미란다는 뮤지컬 팬 사이에선 상징적인 존재다.

라틴 힙합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창시자인 그는 21세기 대중문화를 이끄는 천재 예술가로 손꼽힌다. 작년 뮤지컬 영화로 옮겨진 `인 더 하이츠'로 토니상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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