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유일' 공공산후조리원 문 연다
`충청 유일' 공공산후조리원 문 연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1.24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달 7일 홍성의료원서 개원 …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상징하는 대표 모델이 될 충청권 유일 공공산후조리원이 24일 개원식과 함께 문을 활짝 열었다.

충남도가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홍성의료원 내 설치한 공공산후조리원은 2주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월 7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2020년 시군 공모를 통해 홍성군을 설립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비 4억 원, 도비 2억 원, 군비 3억 8000만 원 등 총 9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1층 연면적 580㎡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리모델링)를 마쳤다.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민간산후조리원의 70-80% 수준인 2주 기준 182만 원이다.

수급자, 장애인, 셋째 이상 등은 이용료의 10-50%를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다.

예약은 분만 예정달 2개월 전 매달 첫 번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방문예약이 원칙이다. 자세한 내용은 홍성 공공산후조리원(041-630-63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운영인력은 겸직의사 2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3명, 조리사 등 13명으로 구성했으며, 시설은 산모실(8인)과 신생아실, 수유실, 상담 및 간호스테이션, 프로그램홀 등을 설치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