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 폭발·화재… 고립자 1명 숨진 채 발견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 폭발·화재… 고립자 1명 숨진 채 발견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1.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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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3시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이 구조되고, 고립됐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공장 내 고립됐던 직원 A(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수색 범위를 넓혀 A씨를 찾기 구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건물 바닥재 균열 등으로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은 잡혔고, 잔불 정리 중이다.
최초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근로자 4명이 고립됐으나,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나머지 1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중상, 나머지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옥내 소화전과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돼 재산피해액을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산중단 등 관련 공시에 대한 확인이 어려워 향후 공시작성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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