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엄마…' 2회 연장 "시청률 보다 완성도"
'강남엄마…' 2회 연장 "시청률 보다 완성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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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 계획 18회로 변경… 학생입장 마무리
"시청률 조금 떨군다고 못하리란 법 없어"

SBS TV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가 16부에서 18부로 2회 연장된다.

서울 강남·강북 비교 논란을 일으킨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16회로 막을 내리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당초 기획의도와 달리 학부모와 교사 중심의 교육현실 묘사에 치우치면서 주인공인 학생들의 이야기는 정작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자체 판단으로 2회 연장을 결정했다.

담당 최문석 CP는 "연출자가 학교와 부모들에게 시달리는 학생들의 입장을 담아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싶어했다"며 "14회분을 촬영 중이라 연장 회를 찍는 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청률 면에서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TV 월화극 '커피프린스 1호점'에 밀리고 있다.

최 CP는 "'커프'는 흥행코드를 완벽하게 갖춘 드라마고, 교육문제를 짚어보는 '강남엄마'는 드라마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시청률이 조금 뒤진다고 연장방송을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강남엄마'를 시청자들에게 좋은 드라마로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강남엄마'가 2회 연장됨에 따라 후속 드라마 '왕과 나' 첫 방송도 20일에서 27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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