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시외버스노선 복구 시동
단양군 시외버스노선 복구 시동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1.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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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관광객 1천만명 방문 불구 대중교통 불편 지적
경북 영주 방면 우선 추진 … 제천 방면 향후 증회 모색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시외버스 노선 대부분이 사라진 단양군이 경북 영주 방면 노선을 우선 복구한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하루 18회 운행하던 제천행 직행버스가 2대로 줄었고, 하루 9회 운행하던 경북 영주 노선은 폐지됐다.

영주뿐만 아니라 대구, 김해, 부산 방면 시외버스도 없어졌다.

서울 강남 터미널과 강원 원주, 청주 방면 직행버스 역시 코로나19 이후 운행하지 않고 있다.

단양을 찾는 관광객이 연 1000만명에 이르지만 단양의 시외버스 노선이 1990년대 이전으로 돌아가면서 대중교통 불편의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원(단양 가)은 최근 군의회 본의회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이라는 이유로 교통복지에서 배제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라며 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군은 이에따라 우선 경북 영주 방면 노선 부활을 충북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여객운수사업법에 따라 논의 대상 노선이 다른 시도에 걸쳐 있으면 해당 시도가 사전 협의해야 한다. 단양~영주 노선 사업자는 경기고속이다.

제천~단양 노선은 하루 40대 이상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우선 이용토록 하면서 향후 노선 시외버스 증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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