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볼 제조회사 (주)천일과 1교 1사 자매결연 가져

발전기금 전달 등 지역주민-기업체간 상호 교류 물꼬

진천 상신초등학교(교장 조명옥)는 학생들에게 '손에 잡히는 경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씽크볼 제조회사인 ㈜천일(대표이사 권우상)과 1 교 1사 자매결연을 했다.

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상신초교 전교생 62명 어린이들은 오는 9월 이월면 신월리에 위치한 ㈜천일공장을 찾아 씽크볼(싱크대 상판)의 제작과정과 시스템 등을 견학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미래 CEO를 꿈꾸는 상신초교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자 권우상 대표를 초청해 회사경영 노하우, 철학관, 인재관리법 등을 들려줄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CEO) 특강'도 개최할 예정이다.

㈜천일은 지역주민과 기업체간의 상호 교류의 물꼬를 트게 한 상신초교에 지난 7일 3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상신초교는 발전기금으로 컴퓨터, 노트북 등 선진화 기자재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조명옥 교장은 "학교가 시골에 위치해 있어 여건상 학생들에게 경제교육 등 현대사회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기가 쉽지않다"며 "어린이들에게 CEO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어떤 사람인 지, 말보다는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CEO 초청 특강' 등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보람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