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세번째'
충북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세번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1.12.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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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평균 매매가 857만원 … 1월 대비 30% ↑
대형 개발 호재 등 영향 … “내년 최대 변수는 선거”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3.3㎡당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지역 아파트 가격도 30% 올랐다.

충북의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 높았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148만원으로 올 1월 1744만원 대비 23% 상승했다.

충북은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857만원으로 올해 1월(657만원) 대비 30% 올랐다.

올해 초와 비교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으로 1247만원에서 1742만원으로 40% 상승했다. 이어 경기(32%, 1805만원→ 2382만원)와 충북(30%, 657만원→ 857만원)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전남(711만원→ 776만원)이었다.

올해 3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망(GTX 등)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면서 지방 아파트값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 풍부한 유동자금과 저금리, MZ세대의 부동산시장 유입 등 다양한 상승 요인이 전국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형 개발 호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국 평균 아파트값도 상승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통령·지방 선거가 아파트값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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