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아산’ 구축
아산시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아산’ 구축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1.12.1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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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아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4개소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상담소에 배치된 전문 상담사는 올해 연평균 각 1890건의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심층 상담 외에도 성폭력·가정폭력피해자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37명에게 제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 있으며 폭력피해 가정을 관리하는 지역활동가 39명이 56가정과 연계해 통합사례관리 및 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초중고 학생 4439명 대상 성폭력·가정폭력 교육, 교육 소외계층 562명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읍면동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행복키움추진단 등 지역 리더 580명 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성폭력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충남해바라기센터, 여성긴급전화1366충남센터, 충남여성인권상담센터 등 유관기관과 민관협력체를 구축해 초기 상담 및 수사 조력, 의료 지원,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등 성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12월 일상에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관련 불법촬영과 음란물 제작·유포를 막고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아산시 디지털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효율적인 피해 지원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아산’을 구축하기 위해 △사회포용 안전망 지속 구축 △위기가정 재발 방지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폭력피해지원 예산 증액을 통한 피해자 정서 안정 지원 등을 추진하며 성범죄 근절과 피해자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분자 여성가족과장은 “성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심각한 범죄”라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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