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봉학골 생태힐링 명소로 뜬다
음성 봉학골 생태힐링 명소로 뜬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11.2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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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58억 투입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지방정원 2023년 완공 … 산림 관광 메카 도약
봉학골지방정원 조감도. /음성군 제공
봉학골지방정원 조감도. /음성군 제공

 

음성군의 가족 휴양지로 손꼽히는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이 전국적인 생태힐링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가 주관한 산림청의 지방전환(균특이양)사업`산림레포츠시설 설치'분야에 `음성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음성읍 용산리 580-8번지 봉학골 일대에 총 사업비 58억원(균특이양 29억원, 도비 8억7000만원, 군비 20억3000만원)을 들여 15ha 규모의 산림레포츠단지를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설계 및 관련 인허가 추진을 위한 예산 3억원은 이미 확보했다.

군은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를 자연 훼손은 최소화하고 산림지형은 최대한 활용한 자연 친화적 가족 체험형 산림 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36.9㏊ 규모의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원 중 내년도 사업 예산 21억3000만원(도비 10억6000만원, 군비 10억7000만원)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봉학골 지방정원에는 다문화 정원, 이벤트 정원, 플라워 정원 등이 2023년까지 들어선다.

조병옥 군수는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와 봉학골 지방정원, 봉학골 산림욕장이 연계된 음성 봉학골은 명실공이 음성군을 대표하는 생태힐링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증하는 산림레포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산림관광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 봉학골은 삼림욕장을 중심으로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 등이 조성돼 있어 건강을 생각하고 힐링을 즐기는 지역주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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