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제발 오늘만 같아라!
김병현, 제발 오늘만 같아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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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전 7이닝 1실점 호투… 5승째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시즌 최다 이닝 투구와 함께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병현은 22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째(5패)를 수확했다. 이날 김병현은 좌우를 찌르는 절묘한 코너워크와 낮게 깔리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신시네티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김병현의 총 투구수는 105개(스트라이크 62개)였으며,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고 5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플로리다가 3-1로 역전을 거두자 김병현은 7회를 마친 뒤 테일러 탱커슬리로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을 5.18에서 4.79로 끌어 내렸으며, 홈 구장인 돌핀스타디움에서 7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플로리다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7회말 제이슨 우드와 맷 트레너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3-1로 승기를 잡았다. 플로리다는 8회 무려 8점을 보태 11대1로 완승, 김병현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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