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생태보전 개발사업 추진
영동군 생태보전 개발사업 추진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10.26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인보우힐링관광지, 토끼박쥐 보호방안 수립


인공토굴 현장조사 - 보호원 배치·예찰 등 진행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조성을 추진하는 영동군이 멸종위기 동물 보호 등 생태를 보전하며 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레인보우힐링관광지는 영동군의 역점사업으로 공공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민간개발인 골프장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착공 후 지속적인 사후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사업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사후환경영향조사에서는 지난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종으로 지정된 토끼박쥐가 인공토굴에서 관찰돼 이달 초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토끼박쥐의 안전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보호원을 배치해 예찰하고 있으며 토끼박쥐 보호를 위한 안내판도 10곳에 설치했다.

박쥐 전문가들을 불러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토끼박쥐가 발견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내 인공 토굴을 현장 조사했다.

군은 이 조사 결과에 따라 토끼박쥐 보호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은 물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공사중 발생하는 소음·진동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소음 측정도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 기간에 사후환경영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 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빙침이다”며 “관광과 생태가 공존하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