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와 각 시·군, 투자예정기업(길산스틸㈜, ㈜자우버)이 함께하는 국내기업 합동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조 도지사, 황상연 계룡시 부시장을 비롯한 5개 시·군과 기업대표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계룡시는 길산스틸㈜, ㈜자우버와 각각 89억원, 72억원 규모의 계룡 제2산업단지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길산스틸㈜는 스테인리스 강판 제조업체로 제2산업단지 내 6883㎡ 규모의 산업용지 부지에 총 89억원을 투자하고 17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자우버는 위생용 종이제품,식기세척기 세제 제조업체로 계룡 제2산업단지 내 3689㎡ 규모의 산업용지 부지에 총 72억원을 투자하고 2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길산스틸㈜, ㈜자우버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기업체는 계룡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상연 부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계룡 제2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투자기업의 계룡시 조기정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장건축 설립 및 신규투자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룡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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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산스틸㈜ 89억·㈜자우버 72억 투자 협약 … 행·재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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