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내년 안전체험교육원 운영
세종시교육청 내년 안전체험교육원 운영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1.10.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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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36억 투입 … 조치원읍에 건립


자연재해·생활안전 등 12개 체험관 구성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여러 재난에 대비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원'을 건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 2개월 만에 공사를 마친 안전체험교육원은 조치원읍 서북부지구 공공청사 용지 내(서창리 308번지)에 부지면적 7645㎡, 전체면적 435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었으며 총사업비는 236억여원으로 국고 70억원, 자체예산 166억여원을 투입했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아이들이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위기대처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축했으며 재난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등 정부의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이 잘 구현되도록 했다.

또 지진, 풍수해 등 자연재해와 자동차, 항공, 선박, 승강기 등 일상생활 안전사고 분야별로 모두 12개 체험관을 구성했다. 이 중 산행안전체험관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 유일하다.

이 밖에도 안전사고 전시공간과 북카페 등 휴식공간도 마련해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편리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시설물 시운전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국 최고의 안전 체험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비대면 교육상황에 대비해 사이버체험관도 구축하는 등 안전체험교육의 기능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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