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
"추후 개발 잠수함, 원자력 추진 정해야"
"추후 개발 잠수함, 원자력 추진 정해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핵추진 잠수함(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자체 건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6일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개발이 성공한 지금, 그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핵잠수함이 필수적"이라며 "핵잠 시대를 대비해 관련된 교리 개발, 인원 양성 등 준비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60년 넘게 원칙으로 삼아온 핵 비확산 기조에 예외까지 둬가며 호주의 핵잠 보유를 용인한 만큼 한국에게도 핵잠 보유의 기회가 생겼다"며 "추후 개발되는 잠수함은 원자력 추진으로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원자력으로 추진되는 핵추진잠수함은 우리 해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디젤잠수함에 비해 선체가 크고 속도가 빨라 기동력과 탐지능력 측면에서 크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재래식 잠수함은 하루에도 2~3회 스노클이 필요해 적의 레이더에 감지될 위험이 있지만 핵잠수함은 오랜 시간 물속에서 작전을 지속할 수 있어 은밀성과 생존성이 보장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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