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체육대회 결국 취소
충북도민체육대회 결국 취소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1.10.05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확산 심각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고 수용키로

오는 28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국 2000명대 확진자 숫자가 줄지 않고 있고 돌파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충청권질병대응센터의 행사 취소 또는 연기 강력 권고가 있어 충북도, 충북도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대회를 열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진천군은 이번 결정에 앞서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충북도, 충북도체육회와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 왔다.

당초 지난 2020년에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가 올해 5월, 10월로 두 차례에 걸쳐 연기가 결정된 이후 이번 취소 결정까지 위기 상황에서 안전한 대회 준비에 공을 들여왔던 진천군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게 됐다.

군에서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352억원) △종합운동장 정비(20억원) △주요 체육시설 보강(20억원) 등 체육 시설을 완비하고 국가대표선수촌, 충북체육고등학교 등 지역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경기 환경을 제공하려고 했다.

특히 이번 10월 대회를 위해 △공식행사 생략 △모든 종목별 선수와 임원, 경기 참가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실시 △무관중 경기 운영 △종목별 경기장 방역대책 수립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철저한 경기 운영 계획도 마련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