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 사회정착 돕는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사회정착 돕는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1.09.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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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언어교육 등 통합프로그램 실시 … 미디어 체험 등도

 

정부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우리 사회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초기 사회정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법무부는 지난 23일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성공의 핵심이 되는 언어교육과 우리사회 이해 교육을 위해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단계부터 시작하여 초급 2단계를 이수해 중급단계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공교육 진입 시 조기 적응이 가능하도록 학령기 아동의 경우 기초한국어과정, 심리치료, 특별활동(예술 등) 등 맞춤형 교육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충북도 교육청은 전문 상담사의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예술 활동과 기초 한국어교육까지 이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을 맡는다.

문체부는 아프간 기여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우리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한국어 교육과 태권도 심화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가족단위의 입국자(총 79가구)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가족단위의 생활체육활동도 지원한다.

방통위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미디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초기 언어·문화 장벽을 뛰어넘어 한국사회에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연령별, 가족단위별 미디어 교육·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미디어 제작 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총 4일동안 임시 생활시설로 보내 아이들이 TV, 라디오의 앵커·기자 등 새로운 직업을 경험하고 특수효과·더빙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해 보도록 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범죄 유형별 피해방지 교육을 실시하여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사회 정착 시 온라인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는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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