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자체 시설관리 부실 … 32억 배상
충북 지자체 시설관리 부실 … 32억 배상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9.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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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5년간 1366건 발생… 2020년 최다


김도읍 의원 “주민 안전 위해 시설 점검 강화해야”
충북 지자체가 최근 5년간 시설관리 부실 등으로 발생한 인적·물적 사고로 인해 32억원이 넘는 배상액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도읍(국민의힘·부산 북구·강서구을)이 지방행정공제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 지자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자체가 소유·관리·사용하는 시설에서 관리 소홀로 인해 사람이 죽거나 다친 사고는 1366건, 배상액은 32억3690만원이다.

연도별로는 △2016년 185건(5억 2149만원) △2017년 223건(5억 1318만원) △2018년 260건(5억 6708만원) △2019년 312건(8억309만원) △2020년 386건(8억3205만원)이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무관심과 관리 소홀로 인해 주민 피해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금 역시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민 안전을 위해 시설 점검 강화는 물론이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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