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선도로 30분 이내 접근” 도로건설기준 30년 만에 재편
“국가간선도로 30분 이내 접근” 도로건설기준 30년 만에 재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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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최종 확정
남북 10개·동서 10개축 - 6개 방사형 순환망 체계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국가 도로 건설의 기초가 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이 30년 만에 남북방향 10개축과 동서방향 10개축으로 재편한다.

16일 국토교통부는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열고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을 의결했다.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은 `사람, 사회, 경제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다(多)연결 도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제 재도약, 포용, 안전, 혁신성장 등 4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 10년의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도로망 구축의 기준이 되는 국가 간선도로망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가 간선도로망은 지난 1992년 이후 남북방향 7개축과 동서방향 9개축으로 구성된 격자망과 대도시 권역의 6개의 순환망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을 통해 30여년 만에 남북방향 10개축과 동서방향의 10개축, 6개의 방사형 순환망 체계로 재정비했다.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사이의 큰 이격 거리를 보완하고, 남북축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신규로 남북 6축(연천~서울 강일IC~진천~영동~합천 구간)을 도입했다.

또한 실제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 중인 장거리 노선(평택~부여~익산, 서울~세종, 서울~춘천)을 현재 지선(보조노선)에서 간선축으로 조정했다.

기존 5대 대도시 권역의 순환형 도로망에 주변도시와 중심부를 직결하는 방사축을 도입해 6개의 방사형 순환망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대전·충청 권역의 보령·부여축, 보은축, 태안축, 광주·호남권역의 화순축, 대구·경북 권역의 성주축을 방사축으로 반영해 향후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도로망 확충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새롭게 재편된 간선도로망을 근간으로 전 국민이 30분 이내에 간선도로에 접근해 정체구간 없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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