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유원대·중원대·강동대·혜전대 충청권 5개 大 일반재정지원대상 탈락
극동대·유원대·중원대·강동대·혜전대 충청권 5개 大 일반재정지원대상 탈락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8.17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발표
이의신청 심의 후 이달 말 최종 확정 … 수시 앞두고 비상
첨부용.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9.08.14. /뉴시스
첨부용.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9.08.14. /뉴시스

 

2021(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충청권 대학 5곳(극동대·유원대·중원대·강동대·혜전대)이 일반재정지원대상 대학에서 탈락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3년간 수십억원을 지원받는 혁신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7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 4년제 136개교와 전문대 97개교 등 총 233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된 충북도내 대학은 4년제의 경우 △가톨릭꽃동네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서원대 △세명대 △청주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등 7곳, 전문대는 △대원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4곳이다.

/관련기사 3면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지원을 지원받는 대신 대학별 계획에 따라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 대학들은 2022년 3월까지 여건 및 역량, 발전 전략 등을 고려해 적정 규모화를 포함한 자율혁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반면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미선정된 대학은 4년제 25개교, 전문대 27개교 등 총 52개교다.

충청권에서는 4년제 대학의 경우 충북에 소재한 극동대, 유원대, 중원대 3곳이 탈락했다. 전문대의 경우 강동대(충북), 혜전대(충남) 등 2곳이 미선정 대학에 포함됐다.

미선정 대학들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기타 특수목적사업은 지원받을 수 있지만 대학 교육 및 발전에 투자할 수 있는 재정은 지원받을 수 없다.

2주기 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대학이 2021년 지원받은 예산은 4년제의 경우 교당 평균 48억3000만원, 전문대는 교당 37억5000만원이다.

올해 기본역량진단에는 진단 대상 대학 319개교 중 285개교(4년제 161개교·전문대 124개교)가 참여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각 대학의 발전계획 성과와 교육여건, 대학 운영 책무성, 학생 지원 등 핵심지표를 중심으로 진단했다. 권역별 평가는 90%, 전체 평가는 10%로 제한해 수도권이 유리하지 않게 제한했다.

최종 결과는 대학별 이의신청(17~20일)에 대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차기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폭넓은 의견수렴, 현장과의 소통·대화, 정책연구 등을 진행해 대학의 질적 도약과 동반 성장을 지원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