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 나는 쓰레기, 실천으로 줄이자
넘쳐 나는 쓰레기, 실천으로 줄이자
  • 황순석 청주 상당구 산업교통과 팀장
  • 승인 2021.08.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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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석 청주 상당구 산업교통과 팀장
황순석 청주 상당구 산업교통과 팀장

 

우리 일생에서 버려지고 소비되는 생활용품과 공장이나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품으로 인해 도심 속과 시골 자연 속 깊숙이 쓰레기 천국이 되어가고 있다. 쓰레기는 크게 산업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로 분류되고 있다.

산업 쓰레기는 공장, 건설 현장 등에서 버린 쓰레기로 기름, 건설 폐자재, 농약 빈병 등이 이에 속한다. 산업폐기물은 소각이 가능한 것과 소각이 되지 않는 것으로 분류하여 배출한다. 소각이 가능한 것은 태워서 없앨 수는 있으나 소각을 하면서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각장 시설에서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장비 등이 설치돼야 한다. 그러면 산업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산업폐기물을 분리할 때 보다 세분하여 분리배출이 필요한 것 같다. 단순히 소각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으로 분리하지 말고 추가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분류하여 산업현장에서는 분리배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업장에서는 분리배출이 어렵고 힘들어서 대충 마대자루에 담아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비록 힘들지만 분리배출을 생활화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산업폐기물을 골라내야 한다.

생활 쓰레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일회용품,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비닐봉지, 알루미늄 등 다양하게 쓰레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쓰레기를 우리는 무심코 길을 걸으면서 아니면 여행 중에 도로나 하천변에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나를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 결국 우리의 자연을 멍들게 하고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여행을 갈 때나 집안에서 종이컵, 나무젓가락,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대신에 집에서 사용하는 젓가락, 식기 등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소각이 가능한 것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여 지정된 곳에 배출해야 한다. 그리고 빈병, 플라스틱, 비닐 등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따로 분리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가정에서나 식당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은 수질오염의 주범이 되므로 필요한 만큼만 음식을 만들고 섭취하여 쓰레기양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가정에서나 산업현장에서 필요 이상으로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쓰레기는 우리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누구나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몸소 실천하는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한다. 무심코 버린 아이스크림 비닐봉지, 음료수 빈병 등이 우리의 자연을 아프게 만든다.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실천뿐이다. 마음만으로 품지 말고 몸으로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여 자연과 함께 생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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