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충청권 약진하나
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충청권 약진하나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8.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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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배정… 예결위 이종배·김태흠-농수산위 홍문표 거론
부의장엔 정진석·주호영 하마평 … 내일 의원총회서 선출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야당 몫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약진이 점쳐진다.

지난달 여야 합의로 국회 부의장직 1개와 7개 상임위원장직이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은 18일 의원총회를 열어 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먼저 국회 부의장에는 5선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거론된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 원구성 당시 부의장이 유력시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이 현실화하자 항의차원에서 자리를 거부했다.

정 의원이 부의장에 취임하면 박병석 의장(민주당·대전 서구갑)을 포함해 국회 의장단 3명 중 2명이 충청권 인사로 채워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국민의힘에선 원내대표를 지낸 주호영 의원도 야당 몫 부의장으로 거론된다.

3~4선 의원이 맡을 것으로 전망되는 7개 상임위원장 인선에서도 충청권 의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예결위원장은 충청권 의원들의 경쟁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현재 당3역 중 하나인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이종배 의원(충주)과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상 3선)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농해수위원장 후보로는 4선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하마평에 오른다.

반면, 여야 합의로 문화체육관광위윈장직이 국민의힘 몫이 됨에 따라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은 1년 2개월여의 임기를 끝으로 위원장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무위 △교육위 △문화체육관광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예산결산특별위 등 7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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