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임천 가림성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됐다
부여 임천 가림성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됐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21.08.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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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부여군 제공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부여군 제공

 

문화재청은 부여군 임천면 가림성의 산성 정상에 있는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는 나무 높이 22m, 가슴높이 둘레 5.4m, 수관폭 동-서 20.2m, 남-북 23.5m로 나이 4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501년(백제 동성왕 23년)에 쌓은 가림성(사적)내 금강 일원이 조망되는 산성 정상부 남문지에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거센 바람 등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발달한 독특한 나무뿌리가 도드라지고 생육상태도 양호해 자연경관과 학술 면에서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기존 느티나무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건강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주변이 트인 산 정상에 위치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움을 뽐내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는 명소이기도 하다.

/부여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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