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대한 일반상식 (1)
태풍에 대한 일반상식 (1)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7.11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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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풍이란
따뜻한 공기·수증기 만나 이동

열대저기압 태풍, 강한 비·바람 동반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여름 태풍이 머지 않았다. 한국의 여름은 북태평양 상에 있는 해양성 열대기단의 세력이 남쪽으로 불어오면서 고온 다습한 기류의 유입이 많아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다. 대전지방 기상청은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과 한국 사이에 태풍의 내습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보는 태풍피해를 줄이고자 3회에 걸쳐 태풍에 관한 일반적인 상식을 게재한다.

태풍이란= 적도 부근이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생기는 열적 불균형으로 저위도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해, 고위도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열대저기압 태풍= 열대저기압인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Typhoon), 북중미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STS), 17∼24㎧인 것을 열대폭풍(TS), 17㎧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한다.

한국과 일본에서도 태풍을 이와 같이 구분하지만, 일반적으로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태풍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 북대서양 서부, 서인도제도 부근, 북태평양 동부, 멕시코 앞바다, 인도양 남부(마다가스카르에서 동경 90°까지 및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 벵골만과 아라비아해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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