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에 대한 관심 증가...218만명 산주시대 열어
산림에 대한 관심 증가...218만명 산주시대 열어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8.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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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0년 기준 전국 산주현황 발표

 

국민의 산림소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규모 사유림 산주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임야에 대한 소유 현황 및 개인산주의 거주지를 분석한 ‘20020년 전국 산주현황’ 을 발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임야면적 636만㏊ 중 사유림 416만㏊의 소유자는 218만명이며, 이들이 소유한 평균 면적은 1.9㏊로 나타났다.
사유림 산주수는 최근 3년간 지속 증가(9000명/년)하고 있으나, 임야 면적은 매년 감소(1만7000㏊/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3㏊ 미만의 임야를 소유한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3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유림의 산주는 소유주체에 따라 개인·법인·종중·외국인 등으로 구분되며, 이 중 개인산주는 200만명으로 전년 대비 6000명 증가했으며,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한다.
개인산주 중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 산주비율은 94만9000여명(43.9%)으로 2019년 95만여명 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소재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소유한 산림지역에 거주하는 산주는 연령이 높을수록, 임야의 규모가 작을수록, 도시지역에 거주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미라 기획조정관은 “소규모 사유림 산주 및 도시 지역의 소재산주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국민의 산림소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며 “사유림 산주의 변동에 따른 원인 분석을 통해 사유림 정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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