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내신 근무평점 삭제 추진 부당”
“전보 내신 근무평점 삭제 추진 부당”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8.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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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 현행 기준 유지 촉구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는 충북도교육청이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할 인사관리 기준 개정안 중 전보 순위 명부에서 근무평점 부분을 삭제한 것은 부당하다며 현행 인사관리기준 유지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단위학교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면서 우수한 근평점수를 취득한 교사에게 전보 가산점을 주는 것은 최소한의 보상책”이라며 “근무평점을 삭제하면 아마도 교실 붕괴를 넘어 학교 붕괴로 이어질 것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도교육청은 전교조 충북지부와의 2020 단체협약을 근거로 지난달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 및 승진가산점 평점 규정'을 각급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했다”며 “교원인사에 대한 사항은 전교조와 단체 협상의 대상이 아님을 도교육청도 인지하고 있음에도 개정안을 무자비하게 추진하는 것은 김병우 교육감이 자신의 지지층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자 도교육청이 전교조 충북지부의 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전락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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