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스타 안방 복귀 '시즌 2'
스크린스타 안방 복귀 '시즌 2'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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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 희>

올해 들어 고소영, 박신양, 이정재, 최지우, 등 안방극장에 복귀한 스타들이 저마다의 성적표를 갖고 떠나자마자, 2세대들이 들이닥쳤다. 때도 하반기가 시작하는 7월로 절묘하다. 첫 주자는 지난 9일 첫 방송한 KBS 월화드라마 '한성별곡-正'의 이천희. 드라마는 조선 후기 정조시대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그린 퓨전사극으로 이천희는 시전상인 양만오 역을 맡았다. 영화 '늑대의 유혹'을 거쳐 '뚝방전설'로 확실한 차세대 스크린스타로 떠오른 그는 이 드라마에서 생소한 신인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배 두 나>

SBS '쩐의 전쟁'이 떠난 수목극 빈자리는 배두나가 채운다.

지난해 영화 '괴물'의 양궁선수로 나왔던 배두나는 11일 '쩐의 전쟁' 후속으로 첫방송되는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서 남자주인공 김승우와 호흡을 맞춘다. 배두나는 언니 집에 얹혀 사는 평범한 20대 여자 정윤희로, 김승우는 전직 제비 백수찬으로 나온다.

일본영화 '린다 린다 린다'에서도 활약한 배두나는 지난해 OCN 드라마 '썸데이'에 나왔다.

<이 준 기>

'왕의 남자' 이준기는 18일 첫 방송하는 MBC 수목극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배두나와 같은 시간대로 '쩐의 전쟁'이 떠난 수목극 빈자리를 눈독들이고 있다. 어릴 적 부모를 눈앞에서 잃는 상처를 지닌 국가정보원 요원 이수현 역. 상대역은 남상미다.

오는 26일 광주를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 개봉을 앞둔 이준기로서는 안방극장에 먼저 인사를 하는 셈.

이준기는 앞서 지난 2005년에도 SBS 드라마 '마이걸'과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로 쌍끌인 인기를 모았다.

<수 애>

하지만 방송전부터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스크린스타는 역시 수애.

지난해 조근식 감독의 '그해 여름'으로 관객을 찾았던 그는 '에어시티'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방송하는 MBC '9회말 2아웃'으로 돌아온다. KBS 사극 '해신' 이후 3년만의 안방 복귀작이다.

수애로서는 무엇보다 영화 '가족'에서 보여준 지고지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천방지축 출판사 여직원 홍난희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다.

이미 공개된 드라마 포스터에서도 상대배우 이정진의 다리꺾기를 시도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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