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구팀 몽코메리 비스킷츠 한국 교민사회 응원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이 한국 교민사회를 응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팀 이름과 셔츠를 `김치'로 바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AP통신은 MLB 마이너리그 팀 몽코메리 비스킷츠 팀이 금요일 저녁 하루동안 한글로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앨라베마의 대표 방송국인 WFSA-TV는 “몽고메리 비스킷(Montgomery Bi scuits)이 몽고메리 김치가 됐다”며 관련 뉴스를 내보냈다.
한글이 새겨진 셔츠를 입은 이 팀은 미시시피의 빌록시 쇼커스(Biloxi Shcukers)를 11이닝 동안 9대 8로 이겼다.
AP통신은 미국 앨라배마주의 도시인 “몽고메리는 현대 자동차와 그 협력사들을 포함한 많은 한국인들과 기업들이 살고 있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몽고메리는 앨라배마한국교육경제동반자협정(A-KEEP)과 손잡고 한국 문화의 요소를 야구 경기에 접목했다. 팬들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시식할 수 있었다.
A-KEEP는 앨라배마 주와 한국의 학생, 전문가, 단체 및 기업들이 점점 더 커지는 두 지역 간의 경제적 관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이 팀이 경기 중에 입었던 김치 셔츠는 경매로 팔렸고, 수익은 A-KEEP으로 보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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