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유니폼 입고 극적 승리
`김치' 유니폼 입고 극적 승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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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야구팀 몽코메리 비스킷츠 한국 교민사회 응원
지난 16일 미국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츠가 미시시피의 빌록시 쇼커스를 11이닝동안 9대 8로 이겼다.
지난 16일 미국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츠가 미시시피의 빌록시 쇼커스를 11이닝동안 9대 8로 이겼다.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이 한국 교민사회를 응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팀 이름과 셔츠를 `김치'로 바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AP통신은 MLB 마이너리그 팀 몽코메리 비스킷츠 팀이 금요일 저녁 하루동안 한글로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앨라베마의 대표 방송국인 WFSA-TV는 “몽고메리 비스킷(Montgomery Bi scuits)이 몽고메리 김치가 됐다”며 관련 뉴스를 내보냈다.

한글이 새겨진 셔츠를 입은 이 팀은 미시시피의 빌록시 쇼커스(Biloxi Shcukers)를 11이닝 동안 9대 8로 이겼다.

AP통신은 미국 앨라배마주의 도시인 “몽고메리는 현대 자동차와 그 협력사들을 포함한 많은 한국인들과 기업들이 살고 있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몽고메리는 앨라배마한국교육경제동반자협정(A-KEEP)과 손잡고 한국 문화의 요소를 야구 경기에 접목했다. 팬들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시식할 수 있었다.

A-KEEP는 앨라배마 주와 한국의 학생, 전문가, 단체 및 기업들이 점점 더 커지는 두 지역 간의 경제적 관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이 팀이 경기 중에 입었던 김치 셔츠는 경매로 팔렸고, 수익은 A-KEEP으로 보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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